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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O현상을 줄이는 포드맵(FODMAP)이란?

메리디어 2022. 7. 21. 19:27

장이 예민하신 분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겪어 봤을 복부팽만, 꾸룩꾸룩하는 배에서 나는 소리그리고 잔트름, 모두 장내에서 불필요하게 발생된 가스가 원인입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 혹은 식이섬유 등은 장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장의 기능이 과도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오히려 가스를 더 발생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 포드맵 식단을 진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포드맵 식단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어 보려합니다.

올리고당, 식이섬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그러나 소장 내 미생물이 과다하게 증식된 SIBO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래 소장에는 대장에 비해 미생물들이 적게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소장 아래에서부터 미생물들이 올라와 소장까지 차오르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들을 먹고 미생물들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어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 등 미생물의 먹이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IBO현상을 줄이는 포드맵(FODMAP)이란?

포드맵은 발효가능한 올리고당, 단당류, 이당류 그리고 플리알코올류를 일컫습니다. 식이섬유와 당이 많은 식품군들은 대부분 고포드맵식품으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사과, 체리, 마늘,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복숭아 등입니다.비교적 우리가 인식하기에 장에 좋은 식품군들이기에 인식하지 못한채 섭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낮은 포드맵 식품군에 해당하는 식품 중 과일로는 딸기, 바나나, 포도, 오렌지, 키위, 블루베리가 있습니다. 채소는 가지, 감자, 시금치, 당근 그리고 견과류로는 호두 , 아몬드, 땅콩, 피칸 등이 있네요. 그러나 저포드맵 식품군에는 단백질 독소인 렉틴이 함유되어있는 식품이 많기 때문에 저포드맵 식품이라고 해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장이 좋지 않으면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음식, 포드맵, 렉틴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정말 장건강을 지키는 일은 쉽지많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이기에 우리가 더욱 힘써 노력해야할 일이지요.

SIBO현상을 줄이는 방법

SIBO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의 개선과 제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실 소장에 과증식한 미생물들을 관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제균입니다. 소장에 차오른 균들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런경우 노르믹스라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제균을 하게 되는데요.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1-2주 정도의 복용으로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게됩니다.

건강한 장은 꾸준히 지켜야하는 것

저는 장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복부팽만 증상 그리고 배가 딱딱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때 식단조절을 잘 해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계속해서 방치하거나 오히려 무분별하게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결국 피부로 증상이 발현되는데요. 양 볼 부분에 붉게 발진이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피부의 결이 오톨토돌해지며 가려움과 따가움을 동반하죠. 이쯤 되어야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그때부터 관리를 타이트하게 시작합니다.

건강은 미리 지키며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만 아는 제가 가끔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열심히 관리해서 다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와 장을 되찾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방법과 더불어 마음관리가 필수 입니다. 장은 우리의 감정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장기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모든관리가 허투루 돌아 갈 수 있습니다. 여유있는 마음 그리고 꼭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조금은 느슨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나아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