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항산화제 조합
항산화제는 제 영양제 루틴에 빼놓을 수 없는 주축입니다. 저는 늘 2가지 이상의 항산화제 복용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단독 섭취보다는 복합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그런데 저의 경우 두가지의 항산화제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소 개인적인 호기심과 강력한 효과에만 초점을 두었었는데요. 서로의 역할을 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항산화제 조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있어 공유하려 합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항산화제 조합
항산화제는 복합적으로 섭취할 때 더욱 그 빛을 발합니다. 대표적으로 수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E의 조합이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다양할 수록 그 효과가 좋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토마토를 통한 연구통해 어떠한 조합이 좋은 효능을 보이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대표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 라이코펜 성분을 추출하여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비타민E 그리고 라이코펜의 복합된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그 효능이 극대화 됩니다.
라이코펜,비타민C그리고 비타민E를 각각 따로 섭취하는 경우보다 이 세가지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보다 항산화력이 약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와 비타민E를 섭취할 때에 세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용성 영양소인 라이코펜과 비타민E의 조합은 세 영양소를 모두 적용했을 때와 비교해 항산화 효능이 크게 감소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수용성 그리고 지용성 영양소의 조합은 항산화작용에는 시너지가 나지만, 염증 억제 작용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입니다. 라이코펜을 단독 섭취하였을 때나 비타민C,E와 함께 있었을 때 염증 억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세가지의 항산화성분이 함께 있을 때가 가장 그 효과가 높았고, 지용성 성분인 라이코펜과 수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C의 조합이 그 다음으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용성 항산화제와 수용성 항산화제의 작용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용성은 세포안, 수용성은 세포밖에서 주로 작용하기에 지용성과 수용성의 조합의 항산화제가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됩니다.
지용성 항산화제의 종류
지용성 항산화제로는 비타민A가 있습니다. 레티놀과 베타카로틴 같은 성분이 대표적이지요.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던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입니다. 세포막을 유지시키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 사이에서 불포화지방의 과산화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미토콘드리아의 활성을 돕는 코큐텐 또한 지용성 항산화제 입니다.
그리고 소개하고 싶은 지용성 항산화제로는 커큐민이 있습니다. 카레의 주 성분이 되는 식재료의 성분이죠. 커큐민은 항산화 역할뿐만 아니라 커큐민은 뇌로 가는 BBB라는 곳을 잘 통화하여 항염작용을 하여 뇌의 활성화의 뇌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항산화제로 비타민C 그리고 코큐텐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의도한 조합은 아니었지만 지용성과 수용성 항산화제의 조합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항산화 영양제 조합이었습니다. 앞으로 항산화제를 조합할 때는 지용성과 수용성의 조합을 유념하며 루틴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